무주천마사업단,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서 생천마 전시해... “뇌에 좋은 천마, 가스트로딘·에르고티오네인 다량 함유”
무주천마사업단은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10월에 수확한 생(生) 천마를 전시했다. | 촬영-에이빙뉴스
(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여환호)은 지난 10월 26일(목)부터 30일(월)까지 닷새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 참가했다.
무주천마사업단은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육성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북 무주의 대표 농산물 천마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으로 연계·발전시켜 지역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천마 재배지 표준화, 천마 재배와 생산에 대한 각종 연구 및 가공품 개발, 농가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무주천마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고등식물로, 잎과 뿌리 없이 뽕나무버섯 종균의 영양을 공급받아 기생에 의해서만 자랄 수 있는 희귀 식물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무주천마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가스트로딘(Gastrodin)과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 성분이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해 혈압 안정,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특히 에르코티오네인은 뇌신경계통 질환과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주로 버섯균류에서만 합성되는 특별한 물질로 알려졌다.
무주천마사업단 관계자는 “천마를 마(麻)과의 한 일종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지만,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천마는 난초과로 입과 뿌리가 없어 뽕나무버섯균에 기생해 키우기도 하며 무엇보다 점성이 없다”라며, “반면 마(麻)는 마(麻)과이며, 자체적으로 영양흡수가 가능하고 광합성을 통해 성장한다. 또한, 마에는 점성이 있는 점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무주천마사업단은 △브레잇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천마니) △남영제약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무주안성천마작목반 △안성들풀영농조합법인 △무주천마생산자영농조합법인 등 사업단에 속한 기업들의 천마 가공 제품을 알렸다.
무주천마사업단의 천마 가공 제품군 전시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
관계자는 “아직 조리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천마를 이용해 도리뱅뱅이, 어죽 등 맛있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많은 분이 간편하고 맛있게 천마를 접할 수 있도록 약과, 누룽지, 건빵, 양갱, 카스텔라 인절미, 쿠키 등의 간식류로도 만들었다”라며, “아울러 천마를 이용한 진액, 청, 발효고, 분말 등으로도 가공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소개했다.
천마 수확 시기는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무렵과 10월 중순, 일 년에 두 번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천마는 저장이 어려운 식물로, 한 달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캔 뒤 바로 건조해 제품으로 만드는데, 시기가 맞아 이번 전시회에 생(生) 천마를 전시했다”라며,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새 덕분에 부스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천마는 3,000여 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뇌에 좋다고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및 마비증세 등의 예방과 치료용으로도 이용해 왔다”라며, “이러한 천마로 우수건강기능제품 제조기준(GMP)에 적합한 건강기능제품도 제품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미국, 홍콩, 베트남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발판으로 더 많은 나라에 천마 제품을 알릴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발효, K-FOOD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식품을 특화한 정부 공인 국제 인증 전시회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및 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효의 미래가치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국 발효식품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엑스포이다.
→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뉴스 특별 페이지 바로 가기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한 무주천마사업단 부스 전경 | 촬영-에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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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기자parkjsmi@av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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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천마사업단,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서 생천마 전시해... “뇌에 좋은 천마, 가스트로딘·에르고티오네인 다량 함유”
무주천마사업단은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10월에 수확한 생(生) 천마를 전시했다. | 촬영-에이빙뉴스(사)무주천마사업단(단장 여환호)은 지난 10월 26일(목)부터 30일(월)까지 닷새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에 참가했다.
무주천마사업단은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육성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북 무주의 대표 농산물 천마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으로 연계·발전시켜 지역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천마 재배지 표준화, 천마 재배와 생산에 대한 각종 연구 및 가공품 개발, 농가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무주천마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고등식물로, 잎과 뿌리 없이 뽕나무버섯 종균의 영양을 공급받아 기생에 의해서만 자랄 수 있는 희귀 식물이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무주천마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가스트로딘(Gastrodin)과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 성분이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해 혈압 안정,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특히 에르코티오네인은 뇌신경계통 질환과 노화 억제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주로 버섯균류에서만 합성되는 특별한 물질로 알려졌다.
무주천마사업단 관계자는 “천마를 마(麻)과의 한 일종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지만,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천마는 난초과로 입과 뿌리가 없어 뽕나무버섯균에 기생해 키우기도 하며 무엇보다 점성이 없다”라며, “반면 마(麻)는 마(麻)과이며, 자체적으로 영양흡수가 가능하고 광합성을 통해 성장한다. 또한, 마에는 점성이 있는 점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무주천마사업단은 △브레잇 △무주덕유산반딧골영농조합(천마니) △남영제약 △무주군약초영농조합법인 △무주안성천마작목반 △안성들풀영농조합법인 △무주천마생산자영농조합법인 등 사업단에 속한 기업들의 천마 가공 제품을 알렸다.
무주천마사업단의 천마 가공 제품군 전시 모습 | 촬영-에이빙뉴스관계자는 “아직 조리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천마를 이용해 도리뱅뱅이, 어죽 등 맛있게 먹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많은 분이 간편하고 맛있게 천마를 접할 수 있도록 약과, 누룽지, 건빵, 양갱, 카스텔라 인절미, 쿠키 등의 간식류로도 만들었다”라며, “아울러 천마를 이용한 진액, 청, 발효고, 분말 등으로도 가공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소개했다.
천마 수확 시기는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는 무렵과 10월 중순, 일 년에 두 번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천마는 저장이 어려운 식물로, 한 달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캔 뒤 바로 건조해 제품으로 만드는데, 시기가 맞아 이번 전시회에 생(生) 천마를 전시했다”라며,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긴 모양새 덕분에 부스 방문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천마는 3,000여 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뇌에 좋다고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심뇌혈관 질환 및 마비증세 등의 예방과 치료용으로도 이용해 왔다”라며, “이러한 천마로 우수건강기능제품 제조기준(GMP)에 적합한 건강기능제품도 제품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미국, 홍콩, 베트남에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발판으로 더 많은 나라에 천마 제품을 알릴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발효, K-FOOD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발효식품을 특화한 정부 공인 국제 인증 전시회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엑스포는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및 교류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효의 미래가치 홍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한국 발효식품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산업 엑스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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